김연아 “연기 순서 마음에 들어…컨디션 좋다”
수정 2012-12-08 11:09
입력 2012-12-08 00:00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에서 36명의 선수 중 31번째를 뽑았다.
선수들의 출전 조가 6명씩 짜이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조의 첫 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전체 선수 중 두 번째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자신의 순서가 결정되자 양옆에 앉은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미소를 주고받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추첨을 마치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번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 그룹에서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아침에 연습한 뒤에 경기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며 좋아했다.
오랜만의 실전 경기를 앞둔 김연아는 현재 컨디션도 좋다고 했다.
김연아는 “6~7일 이틀간 연습을 했는데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실전에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것만 제외하면 문제가 없다”면서 “최대한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무리 없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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