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아버지 암 떨치세요” 21일 롯데전 홈경기 시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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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0 00:30
입력 2012-09-20 00:00
암 투병 중인 아버지가 던진 공을 현역 프로야구 투수인 아들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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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로 소문 난 프로야구 LG 투수 봉중근(왼쪽·32)이 오랫 동안 암과 싸우고 있는 부친 봉동식(71) 씨를 위해 특별한 시구 행사를 갖는다. LG 구단은 봉중근의 요청을 받아 들여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경기 시구자로 봉동식씨를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친은 아들의 등번호 5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고 아들은 포수 자리에서 받게 된다고 구단은 소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9-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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