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차두리가 올 시즌 첫 도움을 배달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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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ㆍ차두리 나란히 골 폭죽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차두리(30)와 기성용(21.이상 셀틱)이 나란히 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에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사진은 지난 11월 2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인버니스 칼레도니안 경기에서 기성룡이 골을 넣고 나서 동료와 함께 환호하는 모습. << 연합뉴스 DB >> 연합뉴스
차두리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킬마녹과의 홈 경기에서 기성용과 함께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한 차두리는 전반 종료 직전 골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사마라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해 선제골을 합작했다.
셀틱은 후반 8분 사마라스의 결승골로 2-0을 만들었지만 후반 42분 킬마녹의 대니 라치에게 중거리포를 허용, 2-1로 이겼다.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차두리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를 향해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헛발질이 돼버려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