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영국에서는 박지성의 대리인이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면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팬들이 내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내내 팬 여러분이 많은 성원을 보내줬다. 팬들이 없었다면 19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지성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박지성재단(JS파운데이션)’이 6월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를 준비한다.
이날 예정된 입국장으로 나오지 않은 박지성은 대기 중이던 취재진과의 귀국 인터뷰를 생략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 정조국(27·오세르), 남태희(20·발랑시엔)도 이날 나란히 귀국했다.
다음 달 3일(세르비아)과 7일(가나)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뛰기 위해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
이번 시즌 12골을 넣은 박주영은 소속팀이 2부 리그로 강등돼 이적을 추진 중이며 12일 결혼할 예정이다.
올해 프랑스리그에 데뷔해 2골을 넣은 정조국은 아내인 탤런트 김성은 씨가 지난해 8월 낳은 아들(태하)을 안고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리그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인 남태희는 “시즌 초반에는 부상도 있어서 경기에 뛸 기회가 적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며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훈련할 때 기량을 경기 때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