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꼴찌는 싫어” 인삼공사·오리온스 한 경기차
수정 2011-03-19 00:56
입력 2011-03-19 00:00
주말 경기따라 순위 바뀔 수도
인삼공사가 삼성(19일)-동부(20일) 전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9위를 확정 짓는다. 삼성과 동부가 PO를 확정 짓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인삼공사가 한 경기라도 지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상대전적은 같지만 공방률에서 오리온스가 앞서 있어 동률이 된다면 꼴찌는 인삼공사 차지다.
오리온스는 최근 4연승으로 기세등등하다. 남은 상대가 LG(19일)-삼성(20일)이지만 최근의 상승세라면 무서울 게 없다. 게다가 탈꼴찌 의욕이 충만하다.
오리온스는 KBL 구단 중 꼴찌를 제일 많이 했다. 지금까지 네 번(98~99시즌·2000~01시즌·2007~08시즌·2009~10시즌). 김승현(임의탈퇴)의 허리 부상이 시작된 2007년부터 줄곧 ‘암흑기’였다. 이번까지 네 시즌 연속 PO에 초대받지 못했다. 심지어 최근 세 시즌 10위-9위-10위로 부진했다. ‘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음에도 전의를 불태우는 이유다.
인삼공사도 만만치 않다. 이상범 감독은 “9등과 10등은 확실히 다르다.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내년 시즌에 활약하기 위해서는 9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빠져 골밑이 약해졌지만, 박찬희·양희종·김성철·이정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국내 라인업이 전의를 불태울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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