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3점포…롯데 막강화력
수정 2011-03-13 00:12
입력 2011-03-13 00:00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과시했던 막강한 화력을 재현하며 디펜딩챔피언 SK 와이번스를 완파했다.
연합뉴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 등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SK를 11-5로 꺾었다.
팀 전력을 점검하는 시범경기이지만 롯데는 사직구장에 1만 5천600여 명이 팬이 운집하는 가운데 올 시즌 베스트 라인업을 출전시켰다.
톱타자 김주찬과 테이블 세터 손아섭, 중심타선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 하위타자 전준우, 이승화, 황재균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올 시즌에도 투수가 쉬어갈 수 없는 막강타선을 예고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3회 말 SK 선발투수 개리 글로버를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장단 6안타를 집중해 대거 6점을 쓸어담았다.
이승화와 홍성흔, 강민호가 호쾌한 2루타를 터뜨렸고 김주찬과 조성환, 이대호도 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SK는 4회 초 김강민과 최정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박정환과 임훈의 땅볼로 2점, 5회초에는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글로버의 시속 139㎞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홈런을 날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강민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3회 말 1사 이후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만든 찬스에서 강병식의 적시타와 송지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먼저 앞서갔다.
8회까지 넥센 투수진에 꽁꽁 묶여 1-2로 뒤지던 KIA는 9회초 1사 이후 박기남의 볼넷과 이종범의 우전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대타 이영수의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승부치기에 들어간 10회 초 1, 2루에서 송신영의 폭투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이어 나온 이현곤과 김다원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달아났다.
넥센은 10회말 새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의 안타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대구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2타점 적시타와 3점 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담은 지명타자 이성열의 방망이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6-1로 눌렀다.
두산이 지난 겨울 영입한 용병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선발 4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았다.
LG 트윈스는 대전구장에서 박용택의 투런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날려 한화 이글스를 6-4로 꺾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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