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복귀, 2주 정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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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26 10:21
입력 2011-02-26 00:0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위건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부상 선수에 큰 변동은 없다”면서 “위건과 치를 경기에 라이언 긱스를 포함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마이클 오언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또 중앙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 조니 에반스는 다음 주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전까지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아직 2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며 “박지성과 안데르손,안토니아 발렌시아 등 세 명 모두 3월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7일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풀타임으로 뛰고 나서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박지성은 이달 초 소속팀에 합류했지만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치료에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 중인 박지성은 이르면 3월 12일 또는 13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아스널-레이턴 오리엔트 경기의 승자와 치르는 FA컵 8강전에서 복귀 신고를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퍼거슨 감독은 무릎을 다친 안데르손은 복귀까지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고,발목이 좋지 않은 발렌시아는 2주 정도면 부상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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