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허정무’ K리그 전,현직 감독 유력
수정 2010-07-07 17:47
입력 2010-07-07 00:00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술위원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외국인은 뽑지 않겠다는 원칙이 정해지면서 후보군은 자연스럽게 전, 현직 K-리그 감독으로 압축되는 모양새이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12∼13명의 전,현직 K-리그 감독을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현재 계약관계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일단 현직 K-리그 감독도 후보로 올려놓았다.
현재 K-리그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 중에서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조광래 경남FC 감독,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 등을 후보로 꼽을 만하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전북을 이끌고 정규리그 1위와 통합챔피언에 오르며 K-리그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조광래 감독은 선수 발굴 및 육성 능력에서는 단연 국내지도자 중 톱 클래스다.올해도 무명의 선수들로 전반기 경남FC의 돌풍을 이끌었다.
김호곤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뤘고,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 코치 등 지도자 경력도 풍부하다.
최강희 감독의 소속 구단과 계약기간은 2012년 말까지이고,조광래·김호곤 감독은 올해 말까지다.
구단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전직 K-리그 감독 중에서는 감학범 전 성남 감독이 대표 후보다.
성남과 계약을 1년이나 남겨두고 2008년 11월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고나서 브라질,잉글랜드 등으로 축구 유학을 다닌 김 전 감독은 K-리그에서도 대표적인 공부하는 지도자다.
장외룡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도 후보가 될 만하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감독 후보에서 제외달라고 요청한 정해성 현 대표팀 코치의 내부 승격도 배제하지 않았다.
정 코치는 6일 조중연 협회장 등에게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며 더 많이 공부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기술위원회에서는 “직접 보고받은 사항이 아니다.오늘 회의 초반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월드컵 결산 보고 때도 이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며 정 코치를 여전히 후보로 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