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메달 영구보존 추진
수정 2010-05-28 00:28
입력 2010-05-28 00:00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27일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은 국민적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비롯해 대회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스케이트 등을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실사도 필요하고 올림픽기념관 등 유사기관과의 의견 조율도 필요하다. 충분한 내부논의를 거쳐 보존설명서를 만드는 작업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방안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국가기록원과 구체적인 협의를 해 봐야 한다. 김연아의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사료가 국가기록원에 보존된다면 협조할 준비는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올댓스포츠와 협의를 거쳐 새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김연아의 금메달을 전시하기로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5-2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