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경기째 무실점 박찬호, 4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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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9-07 01:20
입력 2009-09-07 00:00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의 ‘불장난’으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아깝게 날렸다. 박찬호는 6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말 선발 투수 조 블랜턴에게 공을 넘겨받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첫 타자 크리스 코스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대타 대런 어스테드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이클 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일본인 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중견수 직선타구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최고 구속 151㎞. 박찬호는 8회초 대타 맷 스테어스로 교체됐다. 지난달 12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6경기(8과 3분의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평균자책점은 4.39까지 떨어졌다.필라델피아는 8회초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찬호가 시즌 4승(통산 121승) 째를 챙길 수 있는 상황. 8회 등판한 셋업맨 브렛 마이어스도 1이닝을 막았다. 하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가 문제였다.

필라델피아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른 릿지는 9회 2사 만루에서 마쓰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77승5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지만 2위 플로리다와의 승차는 6.5경기로 줄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9-09-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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