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아줌마’ 클리스터스 “통과”
수정 2009-09-02 00:48
입력 2009-09-02 00:00
2년만에 복귀 女단식 쿠투조바 완파
클리스터스는 프로 데뷔 10년이 되던 2007년 5월, “테니스보다 사랑”이라는 말을 남긴 채 23살의 창창한 나이로 홀연히 은퇴를 선언했다.
클리스터스가 처음 얼굴을 알린 건 1999년. 윔블던 잔디에서 당시 랭킹 10위였던 아만다 코에차(남아공)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스무살이 되던 2003년에는 한 해에만 9개의 단식, 7개의 복식 타이틀을 따내며 벨기에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듬해 손목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며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절치부심한 그는 2005년 US오픈 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꺾고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다시 승승장구했다. 통산 34개의 미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타이틀을 따냈다.
평범한 엄마로 지내던 클리스터스는 올 윔블던에 초청받아 새 지붕코트 아래서 시범경기를 가진 후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9-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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