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수정 2009-07-01 01:20
입력 2009-07-01 00:00
2일 LPGA코닝클래식 시즌3승 선점 격돌… 신지애 상금1위 고수 주목
신지애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부풀린다. 다승 공동 선두인 오초아와 시즌 3승 선점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신지애의 상금랭킹 1위 고수 여부도 관심이다. 시즌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84만 507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를 보인다. 3위는 청야니(타이완·83만 2621달러)가 차지했다. 5위 오초아(71만 1105달러)와는 29만달러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40만달러에 우승 상금 21만달러가 걸려 있다. 신지애가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오초아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신지애는 기록상 오초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매서운 샷을 뽐내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83.4%(공동 1위), 그린 적중률 73.4%(3위), 평균 타수 70.29타(5위) 등 정확도에서 앞선다.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평균 퍼트 수도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29.18개(공동 23위)로 줄였다.
반면 오초아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70.03타)에 올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69.3%(87위), 그린 적중률도 70.3%(14위)에 그치는 등 올 시즌 감각이 무뎌졌다. 하지만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잠시 쉬었던 오초아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를 그렉 존스턴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린다. 오초아는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특급 대회에서 신지애와 잇따라 격돌할 전망이다.
한편 박세리(32)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박세리는 이 대회 1998년과 이듬해 연속 우승한 뒤 2001년과 2003년, 2007년에도 정상에 올라 모두 5차례 우승했다.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시아일랜드오픈), 안니카 소렌스탐(미즈노클래식·이상 5승)을 뛰어넘어 단일 대회 6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07-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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