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vs 앤드루 캄 BWF회장 선거 후끈
수정 2009-03-11 01:06
입력 2009-03-11 00:00
하지만 BWF 법률자문을 지낸 앤드루 캄(오른쪽) 말레이시아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의 지지세가 만만치 않아 판세가 난기류에 휩싸였다. 말레이시아 금광개발회사인 페닌슐라 골드의 회장인 캄 부회장은 대교그룹 오너인 강 회장 못지않은 자산가.
당초 캄 부회장은 강 회장의 ‘정적’인 펀치 구날란(말레이시아) 전 BWF 부회장의 대리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캄 부회장 스스로 구날란과는 선을 긋는 데다 대리 출마는 오해라는 의견도 확산된 상황.
두 후보는 전영오픈이 열리는 버밍엄 국립체육관 안팎에서 부지런히 각국 관계자들을 접촉했다.
일부에선 이번 선거가 혼탁해질 가능성도 거론했다. “캄 부회장 쪽에서 1000만달러를 뿌린다.”는 유의 악성 루머도 파다하다.
강 회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연맹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의리와 명분보다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세계라서 결과를 점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렇게 쓸 돈도 없고 대응할 수 있는 부분도 없다.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rgus@seoul.co.kr
2009-03-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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