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전주팬께 죄송… 조용히 최선을 다할 것”
수정 2008-12-20 01:02
입력 2008-12-20 00:00
서장훈은 “소란스럽게 한 것 같아 KCC 구단과 단장님,감독님,동료 선수들,전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그러나 이렇게 됐기 때문에 전자랜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새롭게 의욕이 넘친다든가.’‘얼마큼 성적을 내겠다든가.’ 여러 말을 하는 것은 KCC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앞으로 조용히 최선을 다하는 길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서장훈은 “KCC에서 나름 잘 지내 왔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도 했다.”면서 “처음엔 (하)승진이와 상생할 수 있을 거라 했는데 현실에선 어려워진 부분이 있었다.역할이 줄어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결국 이렇게 된 것 같다.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불화는없었다.”고 주장했다.부친 서기춘씨가 ‘트레이드가 안 되면 은퇴를 불사하겠다.’고 말한 보도에 대해 “저희 아버님의 인터뷰가 기사화된 게 유감이다.자식 가진 부모가 속이 상해 격앙된 상태에서 얘기하신 걸로 이해해 달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12-20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