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리언니 고마워요”
최병규 기자
수정 2008-07-01 00:00
입력 2008-07-01 00:00
▶우승 소감은.
-너무 특별한 날이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10년 전 박세리 선배의 우승 장면을 TV로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 며칠 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우리 또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선배다.88년생들은 대부분 세리 언니 때문에 골프를 시작했다.
▶우승을 확신한 때는.
-순위나 스코어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나도 사람이다.15번 홀부터 3타차로 앞선 걸 알았지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해지자고 다짐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은 게 주효했다. 특히 1번홀 러프에서 친 칩샷이 들어간 게 컸다. 이후 자신감이 곱절이 됐다.
▶미국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언어가 여전히 어렵고 음식도 마찬가지다.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투어를 다닐 때도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어려운 시절, 제2의 박세리가 됐다.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7-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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