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우생순’ 실제 모델 임오경씨 서울시청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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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8-01-24 00:00
입력 2008-01-24 00:00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 임오경(37) 일본 히로시마 메이플 레즈 감독이 새로 창단하는 핸드볼 여자실업 서울시청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여름부터 추진한 시청팀 창단을 확정했다. 지휘봉을 임오경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숙소 및 훈련장, 장비 마련, 선수 영입비 등 창단 준비자금으로 11억원을 배정했다. 무려 14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될 임 감독은 선수 선발권을 일임받는다. 해외파도 영입할 계획이다. 유럽은 4월, 일본은 6월에 리그가 끝나 창단은 6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선수가 부족하면 임 감독이 직접 공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팀 상태를 봐서 플레잉 코치로 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 한국체대 졸업 후 히로시마에 들어간 임 감독은 96년부터 팀을 이끌며 정규리그에서 여덟 차례나 정상에 등극, 핸드볼 한류를 일으킨 명장이다.

한편 임 감독은 MBC 핸드볼 해설위원도 맡아 29일 오후 7시20분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일본과의 여자 재경기를 중계한다. 아직 생중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1-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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