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M-1글로벌과 계약
홍지민 기자
수정 2007-10-24 00:00
입력 2007-10-24 00:00
‘셔독(www.sherdog.com)’ 등 북미격투기매체들은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인 표도르가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1 글로벌과 계약 기간 2년에 6경기 출전을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23일 전했다. 표도르는 프라이드가 와해되면서 UFC 등 여러 격투기 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프라이드에서 경쟁을 펼쳤던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 등이 대거 UFC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에 그의 독자 행보가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표도르는 “M-1은 개방적이기 때문에 다른 단체에 소속된 챔피언들과 경기를 치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UFC와 계약한다면 다른 대회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M-1 글로벌은 표도르가 소속된 레드데블의 회장 바딤 핀켈슈테인이 설립한 러시아 격투기 대회 M-1을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인 시블링사가 인수해 세계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열린 M-1·보독파이트에서 매트 린들런드(36·미국)를 1회 TKO로 꺾은 뒤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표도르는 2008년 2월 미국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표도르는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44·미국)와 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는 “커투어가 나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들었는데 매우 기쁘다.”면서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그와 맞붙는다면 영광”이라고 답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10-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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