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그랑프리대회] 최홍만 “건강 이상설 날려주마”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홍지민 기자
수정 2007-08-04 00:00
입력 2007-08-04 00:00
‘부활 펀치 보여 준다.’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7)이 5일 오후 4시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리는 입식타격기 K-1 월드그랑프리 홍콩 대회(XTM 생중계)를 통해 약 4개월 만에 링에 오른다.

번외경기인 슈퍼파이트에서 세계 팔씨름 챔피언 출신 게리 굿리지(41·트리니다드 토바고)와 대결하는 것. 최홍만의 부활 여부가 관심거리다.

2005년 K-1에 데뷔한 뒤 탄탄대로를 달리던 최홍만은 올해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3월 요코하마 대회에서 ‘하드 펀처’ 마이티 모(미국)에게 첫 KO패를 당했으나 4월 하와이 대회에서 한 수 아래 마이크 말론(미국)을 꺾고 몸을 추슬렀다.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서 인기 레슬러인 브록 레스너(미국)를 상대로 상승세를 타려고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목이 잡혔다. 최홍만은 이때 불거진 말단 비대증 논란으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겪었다.

최홍만은 이번 기회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다. 우선 시원한 승리로 끊이지 않는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는 것. 또 하나는 강한 주먹을 지닌 인파이터에게 상대적으로 약했던 모습을 지워 버리는 것이다.

굿리지 또한 강한 승부 근성에 한 방이 있는 파이터. 그는 최홍만(218㎝)보다 27㎝나 작지만 1997년 격투기에 입문,K-1과 프라이드 등을 오가며 50경기 이상을 치른 베테랑이다.K-1에선 12승(9KO)1무16패.

왼손 스트레이트와 잽 등 펀치와 수비 자세를 가다듬고 있는 최홍만은 “홍콩 대회는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8-0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