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승짱 부활을 부탁해”
김영중 기자
수정 2007-07-23 00:00
입력 2007-07-23 00:00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2일 인터넷판에서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형님이라고 그리워하며 타격 지도를 해주는 김기태 코치를 1군으로 올려 ‘전속 조언자’로 붙였다.”고 보도했다.
한국프로야구 삼성 시절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었던 김기태는 팀 동료이자 절친한 선배다. 왼쪽 엄지손가락 관절염으로 지난 12일 2군행을 자청한 이승엽에게는 정신적인 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실 김 코치의 요미우리행은 이승엽의 강한 희망 덕이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김 코치가 부상으로 타격 부진에 빠져 고민하는 이승엽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라는 차원에서 배려했다. 김 코치는 1군 타격코치 보좌역이기 때문에 더그아웃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이승엽과 함께 1군에 동행, 맨투맨으로 정신적인 면은 물론 타격 지도를 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승엽은 21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1군 연습에 참가, 김 코치와 함께 처음으로 양손을 이용해 티 배팅을 했다. 이승엽은 “느낌이 꽤 좋고, 기분도 좋다.”며 “24일 1군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라 감독은 “(매일)이승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주포의 완전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7-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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