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무패행진 ‘13’에서 제동
최병규 기자
수정 2006-10-04 00:00
입력 2006-10-04 00:00
수원은 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프로축구 K-리그 후기 8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40분 김태수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허용,0-1로 졌다.13경기 연속 무패(7승6무)를 달리던 수원은 이로써 무패 행진을 끝냈고, 후기리그 첫 패배로 5승2무1패(승점 17)가 돼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남 김태수는 전반 40분 송정현의 코너킥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바로 오른발로 때려넣어 갈길 바쁜 수원의 발목을 잡았다. 리드를 빼앗긴 수원은 후반 김대의와 서동현, 신영록 등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두꺼운 전남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반면 포항과 인천은 나란히 승리를 합창, 수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포항은 홈에서 두 골씩을 몰아넣은 미드필더 황진성과 브라질 용병 공격수 프론티니의 활약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6분 뽀뽀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황진성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4분 만에 다시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프론티니가 4분 프리킥에 이어 17분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포항은 후기 4승째(3무1패)를 챙기며 2위로 뛰어 올라 수원을 바짝 추격했다. 포항은 전·후기 통합 순위에서도 승점 37로 2위를 지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천도 안방인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바조(사진 오른쪽)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4승3무1패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1점이 뒤져 3위가 됐다. 제주는 서귀포에서 치른 대구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10-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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