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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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수정 2006-09-14 00:00
입력 2006-09-14 00:00
미국 메이저 방송국 NBC가 인터넷 뉴스홈페이지(www.msnbc.msn.com)에 ‘미셸 위는 사기꾼인가?(Is Michelle Wie a fraud?)’라는 제목의 토론방을 개설했다.

NBC는 14일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에 도전하는 미셸 위를 다룬 AP 기사를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기사 중간에 온라인 토론방을 연결해 놨다. 이 토론방은 지난 9일 만들어졌다.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직후다. 미셸 위는 10번째 남성 대회 컷 통과 도전에 나섰으나 15오버파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52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컷오프됐다.

토론방에는 13일 오후 5시 현재 약 80여개의 글이 올려졌다. 토론 참여자 대부분은 ‘미셸 위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다.‘여자 대회에서 성적을 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셸 위가 남자 대회 처음 출전할 당시만 해도 ‘프런티어(개척자)’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지 않자 미국 언론 등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오메가마스터스가 끝난 뒤 ‘더 이상 남자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일각의 주문이 쏟아졌다.

미셸 위의 11번째 도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84럼버클래식이 열리는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은 PGA투어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세 번째로 길어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곳. 미셸 위는 남자 선수와의 비거리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9-1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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