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동아시아대회] ‘불모지’ 육상서 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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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 기자
수정 2005-11-03 00:00
입력 2005-11-03 00:00
한국이 불모지 육상에서 2개의 금빛 낭보를 전했고 역도에서도 첫 금을 캤다. 한국은 제4회 동아시아대회 닷새째인 2일 육상 남자 800m의 이재훈(고양시청)과 남자 10종 경기의 김건우가 금메달을 땄고, 역도 남자 94㎏급의 이응조(이상 상무)도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이재훈은 이날 결승에서 1분48초60으로 결승선을 끊어 첸후핀(타이완·1분49초74)을 제쳤다.‘철인’ 김건우도 총 7754점을 얻어 유빈(중국·7531점)을 따돌리고 육상 2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그러나 남녀 20㎞ 경보의 신일용(삼성전자)과 김미정(울산시청)은 1시간24초44와 1분34초31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한국판 이신바예바’ 최윤희(공주대)도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자신의 한국기록(4m5) 경신과 메달 획득에 모두 실패했다.

남자 역도 94㎏급에선 이응조와 김철민(한국체대)이 금과 은을 나눠 가졌다. 이응조는 인상 160㎏, 용상 200㎏를 들어올려 합계 360㎏으로 340㎏의 김철민을 따돌리고 1위 시상대에 섰다. 이로써 한국은 금 8, 은 19, 동메달 18개로 마카오를 추월했지만 일본이 금 10개를 기록, 종합 3위에 머물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11-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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