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5] 손민한 ‘등판불패’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최병규 기자
수정 2005-08-10 00:00
입력 2005-08-10 00:00
‘절대 에이스’ 손민한(30)이 방어율 1위에 복귀하며 소속팀 롯데의 ‘가을 잔치’ 불씨를 되살렸다.

손민한은 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불꽃같은 호투를 앞세워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다.7이닝 동안 24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손민한은 8월 들어 첫 승을 올리며 시즌 16승(4패1세)을 달성, 다승왕과 꿈의 20승 고지를 향한 힘찬 진군을 계속했다.

특히 손민한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방어율도 2.59에서 2.46으로 끌어내려 배영수(삼성·2.54)를 제치고 1위에 복귀, 다승과 방어율 등 투수 부문 2관왕의 기대를 부풀렸다.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와 올시즌 17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꼴찌 기아를 7-0으로 제압, 홈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또한 이날 두산에 패한 현대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5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특급 용병’ 다니엘 리오스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강 진입을 노크하던 현대를 2-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리며,LG를 제친 SK와 함께 공동2위를 굳게 지켰다. 리오스는 이날 1승을 보태 시즌 10승(11패)을 점령, 외국인투수로는 처음으로 4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거뒀다.

SK는 무명에서 에이스로 화려하게 변신한 선발 신승현의 생애 첫 ‘10승투’를 앞세워 LG를 7-3으로 제치고 파죽의 8연승, 팀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올시즌 최장시간(5시간1분) 혈투를 벌인 대전구장에선 삼성이 연장 11회초 김재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를 7-4로 따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8-10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