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정복 ‘슈퍼땅콩’들
수정 2005-08-02 00:00
입력 2005-08-02 00:00
우선 현재 몸담고 있는 LPGA의 홈페이지 프로필에 기록된 키는 157㎝다.LPGA 진출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보관중인 기록 153㎝보다 4㎝나 크다. 국내 포털사이트들도 153㎝로 전하고 있으나 장정의 우승순간을 중계한 SBS골프채널에선 줄곧 152㎝로 설명했고, 일부 언론은 151㎝인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나열된 숫자 가운데 가장 근접한 것은 153㎝라는 게 정설.KLPGA에 장정 스스로 제출한 프로필에 적혀 있는 숫자라는 게 근거다.
그렇다면 장정은 역대 LPGA 최단신 메이저 챔피언일까. 정답은 ‘노(no)’다. 지난 1997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앨리슨 니컬러스(43·잉글랜드)는 152㎝로 기록돼 있다.
메이저로 전환하기 전인 1987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12승,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니컬러스는 여자프로골프 유럽-미국대항전인 솔하임컵에만 6차례나 출전하는 등 90년대를 풍미한 대스타다.
남자프로 가운데는 지난 1991년 미 프로골프(PGA) 마스터스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언 우스남(47·웨일스)이 최단신 메이저챔프다.164㎝의 단신인 우스남 역시 76년 프로데뷔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통산 40여개의 우승컵을 휩쓴 실력파로, 남자골프 유럽-미국 대항전인 2006년 라이더컵의 유럽팀 주장이기도 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8-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