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떨이?
수정 2005-01-03 07:29
입력 2005-01-03 00:00
덴버 지역 신문 ‘덴버포스트’는 1일 콜로라도 로키스가 김병현 영입에 나섰으며, 보스턴은 웬만한 유망주들만 받을 수 있다면 김병현의 올해 연봉 가운데 80%를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을 데려가도 연봉 600만달러 가운데 80%인 480만달러를 보스턴이 내기 때문에 나머지 120만달러만 지급하면 된다. 다만 몇 명의 유망주들을 보태줘야 한다는 게 보스턴의 조건. 지난 시즌 허약한 불펜으로 고전한 콜로라도는 일단 금전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각오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신문은 콜로라도가 보스턴이 원하는 수준의 유망주들을 확보하지 못해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마무리 투수라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콜로라도는 다른 한편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였던 롭 넨을 올시즌 마무리 투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당초 김병현을 매니 라미레스와 묶어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최근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카를로스 벨트란 영입에 나서 협상이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1-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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