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의 ‘골 넣는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39·아르헨티나 벨레스)가 은퇴무대에서도 골 솜씨를 과시했다.24년간 파라과이축구대표팀 골키퍼로서 프리킥과 페널티킥 때 ‘전담 키커’로 무려 56골을 꽂아 넣은 칠라베르트는 17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소속 팀 벨레스와 남미 OB올스타 팀의 고별 경기에 출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 2-1 승리에 한몫했다.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칠라베르트는 이후 파라과이축구협회와의 갈등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지난해 말 은퇴를 발표했으나 올초 벨레스로 복귀했었다.
2004-1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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