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입성 LG 한웅수 단장 “우승·최다관중 두토끼 잡겠다”
수정 2004-03-12 00:00
입력 2004-03-12 00:00
11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LG의 서울연고지 이전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이로써 LG는 9년만에 서울 복귀에 성공했고,‘안양 LG’의 팀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LG 한웅수 단장은 서울 입성이 최종확정된 뒤 “연고지 이전의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팀을 창단했다는 각오로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소감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염원했던 서울 입성을 이뤄 기쁘다.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향후 계획은.
-차별화된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가가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자리잡겠다.서울 대표에서 나아가 한국축구를 선도하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수입성을 향상시켜 이제 축구도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다.서울연고 신생팀 창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이 1개 더 생겨 2개팀이 되면 시너지 효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안양 팬들의 불만이 많은데.
-서울 팬으로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대회 개최 등 안양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겠다.모두 축구를 사랑하는 만큼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동안 적자가 예상되는데.
-서울 입성으로 환경은 좋아졌다.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달라질 게 없을 것이다.2010년부터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첫해부터 주목받는 구단이 되겠다.명문구단은 실력도 좋아야 하지만 팬들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그래야 수입구조도 개선될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2004-03-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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