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비리’ 관련 정준양 前회장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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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수정 2015-09-02 00:53
입력 2015-09-01 23:42
검찰은 정 전 회장이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에 취임해 지난해 3월 퇴임하기 전까지 수십건의 인수·합병(M&A)을 무리하게 추진해 회사에 수조원대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부실 업체인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인수하는 데 정 전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회장은 협력사인 동양종합건설에 대규모 공사를 몰아주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5-09-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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