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들도 “시간제 교사 철회”… 교육현장 반발 확산
수정 2013-12-05 00:04
입력 2013-12-05 00:00
교대·사범대 학생 4500명 반대서명 정부에 6일 제출
이다래 집행위원장은 “지난 9월 28일 예비 초등교사 6000여명이 집회를 열어 비정규 교원 양산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허사가 됐다”며 “교육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시간선택 교사제를 강행해 예비교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선택 교사제를 통해 교원의 겸직을 허용하겠다고 했는데, 겸직을 허용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19∼21일 전국 유·초·중·고교 현직 교원 4157명을 대상으로 시간제 교사제와 관련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82.7%가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3-12-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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