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장 컨테이너 숙소 화재…잠자던 베트남 노동자 숨져
오세진 기자
수정 2017-12-15 09:21
입력 2017-12-15 09:21
불은 공장 야외 화장실 2층에 외국인 노동자 숙소용으로 설치된 컨테이너 1개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은 컨테이너 내부를 확인하던 중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A(35)씨를 발견했다.
A씨는 2년 전 취업비자를 받고 들어와 이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컨테이너 숙소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2명으로, 이들은 평소 공장 야외에 설치된 컨테이너 1개씩을 각각 숙소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컨테이너에서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경찰은 불이 난 컨테이너 숙소를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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