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버섯 따러 간 50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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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9-19 10:44
입력 2014-09-19 00:00
지난 15일 강원 강릉에서 송이를 채취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50대 주민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의 2부 능선에서 김모(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과 경찰 등이 수색 중 발견했다.

숨진 김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께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가고서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실종 다음 날인 지난 16일 김씨가 타고 나간 오토바이를 발견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해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발견 당시 배낭을 메고 엎어진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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