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과외교사 사칭 3억 챙긴 대학생 구속
유지혜 기자
수정 2005-09-21 00:00
입력 2005-09-21 00:00
이씨는 2001년 12월 말 대전에 사는 중3 아들의 어머니 김모(44·여)씨를 소개받고 자기를 “서울의 유명대학 기계공학부를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광화문 일대에서 활동하는 과외교사”라고 속였다.
이를 그대로 믿은 김씨는 서울 강남지역에 2억원이 넘는 집까지 마련, 이씨가 아들과 함께 숙식하며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3년간 3억원이 넘는 돈을 보냈다.
이씨는 김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5차례나 외제차를 바꿨으며 유흥생활을 즐기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의 아들은 대학 3곳에 모두 낙방, 재수를 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09-2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