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시스템반도체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기술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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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3-08 14:27
입력 2026-03-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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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도는 기존 소재·부품 중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AI·시스템반도체 혁신 성장 로드맵‘을 마련해 설계부터 제조, 검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 구조의 위험을 분산하고, 남부권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먼저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설계-제조-검증’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기술 완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시대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국방 및 차세대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선점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다.

‘5극 3특’권역 및 남부권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추진해 ‘개방형 첨단 반도체 벨트’를 완성으로 초광역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인재양성-기술전수-취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구미 국가제1산단 내에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우주항공과 방산 등 미래 고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의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3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미 지역에 총 4190억원 규모로 조성될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는 남부권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우선 2269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471억 원을 투입해 초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소재부품 고도화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미래 선도 반도체 핵심기술 R&D’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기업 퇴직자 기술 컨설팅’을 신규 추진해 퇴직 예정 전문 인력을 소부장 중소기업과 매칭한다. 기술 자문 및 R&D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기업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경북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동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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