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눈···경기도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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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12-04 19:13
입력 2025-12-04 19:13
27개 시군 대설주의보 속 최대 8cm 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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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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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첫 대설 대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거울삼아 사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기상청은 4일 늦은 밤까지 경기도에 최대 8㎝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하고,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한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수원 등 경기 27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올해 첫 강설이 예고된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공급 등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김동연 지사의 ‘재난은 과잉 대응 원칙’에 따라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한 제설제 24만톤과 함께 제설 장비도 작년보다 39% 많은 8,791대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제설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작년 대비 92개소 증가한 846개소(383.3km)를 운영한다. 도로 열선도 28개소가 증가한 74개소(11.8km)를 운영하는 등 대설 대비 기반 시설을 확대했다.

또한 수도권(서울·인천) 진입도로, 인접 시·도(강원·충청)와 시군 경계도로 등의 차량 소통을 위해 제설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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