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범벅 ‘베트남산’ 망고”…이 제품, 먹지마세요
![김채현 기자](https://img.seoul.co.kr/img/n24/writer/s_2013001.png)
김채현 기자
수정 2024-01-23 09:13
입력 2024-01-22 19:24
베트남산 망고서 기준치 8배 농약 검출
식약처,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22/SSC_20240122192456_O2.jpg)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스카이인터내셔날(경기 고양시)이 수입한 베트남산 망고(2023년 생산)다.
해당 망고에서는 잔류 농약인 ‘퍼메트린’이 기준치(0.01mg/㎏ 이하)보다 8배 넘게 검출됐다.
가정용 및 농업용 살충제로도 쓰이는 퍼메트린은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이자 발암 가능성이 인정돼, 유럽연합(EU)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부도 유독물로 지정했다.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22/SSC_20240122192457_O2.jpg)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토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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