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시흥경찰서 경찰관 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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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2-01-24 14:39
입력 2022-01-24 14:18

누적 30명으로 늘어
확진자 부서 40여명 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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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황고개로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 시흥시 황고개로 시흥경찰서 전경
경찰관이 집단 감염된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직원 3명이 추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24일 수사, 정보, 상황실 소속 경찰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이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사무실 근무 경찰관 1명도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이들의 밀접접촉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자 지난 22일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했다.

전 직원 검사 결과 15명이 더 확진되면서 23일까지 확진자가 27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의심 증상을 보인 직원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검사에서 또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시흥경찰서는 이날 확진된 직원들 근무 부서 경찰관 40여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 투입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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