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처방약인데” 대낮에 강남 건물 돌진 벤츠 20대 마약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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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1-11-18 22:58
입력 2021-11-18 22:58
벤츠, 전신주 들이받고 상가건물 유리 박살
20대 여성 운전자, 30대 동승자 모두 양성
“성형수술 받고 처방 받은 약물 복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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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자료 사진.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픽사베이
마약 자료 사진.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픽사베이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벤츠 차량이 갑자기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성형수술 후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강남구 주택가에서 벤츠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그로부터 20m 떨어진 한 상가건물 1층으로 돌진했다.

사고로 전신주가 크게 휘어지고 상가 건물 유리창은 박살이 났다. 차량이 돌진한 곳은 다행히 빈 가게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목격자로부터 “운전자와 동승자가 약에 취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20대 여성 운전자 A씨와 30대 남성 동승자 B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고, 이들은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일단 귀가시킨 뒤, 실제 병원 기록 등을 확인하고 다시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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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벤츠사의 엠블럼
독일 벤츠사의 엠블럼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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