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수백만원 훔쳐...10대 男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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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수정 2021-09-05 22:02
입력 2021-09-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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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의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현금을 훔친 1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5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

A, B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은평구 일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10곳을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쇠 지렛대로 계산기를 뜯고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달 25일 공범 C군과 함께 부산 남구와 수영구 일대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8곳에서 3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도 전해졌다.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지난 2일 밤 A군을, 3일에 B군과 C군을 각각 천안에서 붙잡았다.



집을 나온 이들은 쓸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명 중 나이가 어리고 범행 정도가 가벼운 C군은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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