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군 부사관, AZ 2차 접종 일주일 뒤 뇌사…군 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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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6-04 23:34
입력 2021-06-04 23:34

군 관계자 “유족이 부검 원치 않아 연관성 규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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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수인력 소방관 AZ백신 접종 시작
사회 필수인력 소방관 AZ백신 접종 시작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 한 소방관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4.26 뉴스1
30대 군 부사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뒤 뇌사 판정을 받고 끝내 사망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 김해 모 공군 부대 소속 A 상사가 지난달 24일 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으나, 일주일 만인 같은 달 31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A 상사는 이후 사흘 만인 3일 사망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30대 이상 군 장병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만 마친 상황이지만, A 상사의 경우 이달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 훈련 참가를 위해 2차까지 우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간부는 민간 병원에 입원한 뒤 사망했으며, 유족 동의 하에 장례를 치렀다”면서 “의학적으로 백신과의 상관관계는 민간 병원과 질병관리청에서 살펴봐야 하는 사안이며, 이를 위해선 부검이 필요한데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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