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혈전 발생 의심’ 특정 일련번호 AZ백신, 국내선 수입 안해

이현정 기자
수정 2021-03-12 15:17
입력 2021-03-12 15:17
파리 AFP 연합뉴스
앞서 오스트리아 당국은 49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심각한 응고 장애’ 로 숨지자 해당 제조 단위(일련번호)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오스트리아가 사용을 중단한 백신 제조단위는 ‘ABV 5300’으로 17개 유럽 국가에 공급됐다.
덴마크에서도 같은 제조 단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한 60세 여성이 혈전으로 사망해 접종을 중단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등 4개국도 해당 제조 단위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다만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는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이 이런 질환들을 유발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백신 임상시험에서도 혈전색전증은 이상반응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일단 오스트리아 등도 전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게 아니라, 접종 후 혈전 등이 발생한 일련번호 ‘ABV 5300’ 백신 접종만 중단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가 누적 7648건 접수됐으며, 이중 756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사례였다.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5건, 15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현재 조사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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