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난다” 가봤더니…홀로 사는 60대 남성 쓸쓸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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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봉 기자
수정 2020-09-29 15:10
입력 2020-09-29 15:04

이웃 신고에 경찰 출동… 사망 1~2주 지난 듯
광주 남구, 고독사 방지 대책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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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주거지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남구 양림동 한 공동주택에서 60대 중반 남성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사망한 지 1∼2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20여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로운 죽음을 막겠다며 ‘1인 가구 1촌 맺기’ 사업 등 고독사 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남구는 A씨가 숨진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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