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요양시설서 9명 코로나19 확진...시설 임시 폐쇄 (종합)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7-20 14:14
입력 2020-07-20 14:14
20일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19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첫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시설 이용자 43명과 종사자 20명, 요양보호사 실습생 10명, 외부 강사 10여명 등 9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8명이 양성, 8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4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간 데이케어센터 유형으로, 이용자들이 매일 집과 시설을 오가며 가족을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9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직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와 접촉자들을 예의 주시하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3명으로 감염이 다소 잦아드는 듯 했으나 20일 강서구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 오전에만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485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