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시 관계자 1명 소환 조사...박원순 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7-18 18:20
입력 2020-07-18 18:20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혐의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0.7.17/뉴스1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지난 16일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들과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가세연은 고발장을 통해 전직 서울시 비서실장 4명이 박 전 시장의 추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피해자를 다른 부서로 보내는 식의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세연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를 부산시청에서 서울시로, 다시 통일부로 전보하는 데 관여한 박태수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성명 미상의 부산시와 서울시, 통일부 관계자들 또한 동일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전날 경찰은 가세연을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 태스크포스(TF)를 격상·운영하기로 했다. TF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인력배치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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