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 후 확진 고3, 양성이었다가 음성... “가짜 양성일 수도”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6-09 16:19
입력 2020-06-09 16:19
연합뉴스
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검사를 시행한 기관에서는 당초 양성이 나오긴 했다”면서 “(그러나) 바이러스의 양이 적거나 또는 이론적으로는 사실상 바이러스의 조각일 가능성, 더 나아가 심지어는 ‘위양성’(가짜 양성)일 가능성까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검사기관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 사실이고, 그 후에 다른 검사기관에서 시행한 검사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면서 “다만 추가적으로 음성이 나온 기관에서는 검체의 양이 좀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 한 곳에서라도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방역조치의 긴급성과 완결성을 위해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다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은 지난달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을 호소해 같은달 20일, 25일 두 번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지난 5일 롯데월드 방문 후 다음날인 6일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이후 다른 검사기관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또 음성이 나왔다.
한편 서울 중랑구는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 등 769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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