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 여성 5명 탄 차량 추락해 3명 사망…“뒤로 미끄러져”
이보희 기자
수정 2020-06-02 14:38
입력 2020-06-02 09:45
2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A씨(60)가 몰던 승용차가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대청호로 빠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와 지인 등 모두 5명의 여성이 탑승해 있었다.
B씨(68) 등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옥천의 한 절을 찾았다가 대전으로 귀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청호 인근 도로옆 공터에 주차했던 차량에 탑승한 뒤 운행하려 했는데 차가 갑자기 뒤로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인양 뒤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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