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이틀째 유증상 262명 선별진료소로…하루새 두배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5-21 22:07
입력 2020-05-21 22:07
증상 심한 7명 병원으로 이송… 대구서는 1명 확진 학교 폐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소방청은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관련으로 전담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옮겨진(1차 이송) 인원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첫날인 전날 오후 1시까지 127명이 선별진료소로 1차 이송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1차 이송된 학생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229명이다. 전날에는 12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2차 이송) 인원은 197명이다. 증상이 심한 7명은 선별진료소에서 병원으로, 증상이 경미한 167명은 자택으로 각각 옮겨졌다.
65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이동할 때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 차량 등으로 자체 이동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전교생 111명 귀가 조치…학교 폐쇄등교 개학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전교생 111명을 귀가 조처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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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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