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가 내려온 멧돼지 80대 공격

박정훈 기자
수정 2019-09-26 09:37
입력 2019-09-26 09:37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온양읍 중고산마을 주택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80대 할머니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할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멧돼지 1마리가 마당에 있다가 복부 쪽을 들이받은 뒤 뒷산으로 도망쳤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할머니는 멧돼지 공격으로 배에 찰과상과 팔에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할머니를 구조한 뒤 멧돼지를 포획에 나서 할머니 집과 15m가량 떨어진 개천에서 150㎏짜리 수놈 멧돼지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멧돼지가 할머니를 공격한 멧돼지인지 확인하고 있다. 또 죽은 멧돼지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토해달라고 지자체에 통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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