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등 잇단 논란에 서울 강남경찰서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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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19-06-21 21:26
입력 2019-06-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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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버닝썬 사태’ 등과 관련해 각종 유착과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 강남경찰서의 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21일 이재훈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해당 보직에 박영대 총경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버닝썬 사태 등으로 각종 유착과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데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물어 이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강남서 남성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여성 피의자를 조사하던 도중 여성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민원에는 A경장이 피의자 B씨와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B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경장은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남서 관할의 한 파출소에서는 경찰관끼리의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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