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 효과’ 가정·육아에 쓴다

김기중 기자
수정 2018-09-04 23:16
입력 2018-09-04 22:58
주 52시간 설문…71% “가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가운데 64.2%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을 ‘잘된 일’로 평가했다. 63%는 이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도 53%가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 중인 노동자들은 늘어난 여가를 ‘가정생활’(64.0%)에 가장 많이 쓴다고 했다. ‘건강·휴식’(58.1%), ‘취미·여가·여행활동’(43.3%), ‘자기개발’(15.5%), ‘추가 경제활동’(8.4%), ‘육아’(6.6%)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8-0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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