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덮쳤는데 열대야까지…제주 최저 25.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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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8-23 09:20
입력 2018-08-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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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야자수도 ‘쩍’
태풍에 야자수도 ‘쩍’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연신로 도로가에 심어진 야자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2018.8.23 연합뉴스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지난 22일 저녁부터 23일 오전 사이 제주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5.6도, 서귀포 25도, 성산 25.3도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밤사이 수은주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는 지난 22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기온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열대야 속에 태풍으로 정전이 된 가구에서는 냉방기기 가동도 하지 못하고 창문도 열지 못한 채 후텁지근함에도 시달려야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오고 비바람이 친다고 해서 꼭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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